산은, 중기대출금 5년까지 상환유예

 산업은행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대출금을 최장 5년까지 상환유예해주는 「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유예제도」를 도입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은은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5백82개사가 1조1천5백45억원의 대출금 상환유예를 신청했다며 신청기업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오는 1월부터 2003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의 산업시설 운영자금대출과 외화표시 시설·운영자금의 상환원금이며 유예기간은 3년에서 최장 5년까지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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