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초소형 코어리스 진동모터
대성전기(대표 박재범)는 이번 콘테스트에 최근 개발한 이동통신 단말기용 초소형 코어리스 진동모터를 출품, 우수상(한국전자산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대성전기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고성능의 네오디뮴(Nd) 마그네트와 0.7파이의 축을 사용하는 등 각 부품을 극소형화 및 경량화해 무게를 기존 제품에 비해 20% 정도 감소시켰다.
이 회사가 7개월의 개발기간과 2억7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무게가 2g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길이 또한 기존 4파이 크기의 진동모터에 비해 2㎜ 줄어든 14㎜의 초소형 코어리스 진동모터로 앞으로 이동통신 단말기의 경박단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기존 제품에 비해 브러시와 정류자의 거리가 짧아 수명이 길고 응답특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마그네트와 소결 베어링, 브러시 등 소재산업의 정밀가공 기술 등을 습득한 대성전기는 내년에는 무게와 길이가 더욱 줄어든 극초소형 진동모터를 개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선 다음달부터 월간 15만개 규모의 제품을 양산한 뒤 점차 생산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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