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게임 벤처지원센터 설립

 첨단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게임 벤처 종합지원센터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설립된다.

 문화관광부는 21세기형 고부가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센터 및 첨단 제작시설 등이 완비된 이른바 「게임 벤처 종합지원센터」를 내년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문화부는 오는 12월까지 기본 계획안을 수립하고 건물 임차료 및 첨단 제작시설 확보를 위한 총 1백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게임 벤처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관계 부처의 협의는 끝난 상태며 예산청으로부터도 이의 예산 반영을 약속받았다』고 밝히고 『센터 설립을 위한 기본 계획안이 확정되는대로 사업착수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센터를 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그러나 건물임차와 첨단제작설비 구축을 위한 자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99억원의 추경 예산을 예산청에 요청해 놓고 있다.

 문화부가 추진중인 게임 벤처 종합지원센터는 게임업체들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각종 첨단제작 설비와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 인력 육성을 위한 게임 아카데미,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실 등을 갖춰 원스톱 지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수 게임의 해외진출과 사전제작 지원을 위해 약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고 첨단매체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아케이드 게임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에도 1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하기로 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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