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라뮤직이 지난 9월 24일 발매한 H.O.T의 3집 앨범이 1주일여 만에 CD 15만9백50장, 카세트테이프(MC) 46만8백개 등 총 61만1천7백50장이 판매돼 9월 중 가요부문 최고 인기음반으로 떠올랐다.
15일 한국영상음반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위로는 CD 2만8천2백88장, MC 10만4천7백88개 등 총 13만76장이 판매된 삼성뮤직의 양현석 앨범 「아무도 못말려」가 차지했다. 이 앨범은 지난 8월 26일 발매된 이후 누계가 22만7천3백3장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에 1위를 기록했던 폴리그램의 엄정화 앨범 「Invitation」도 9월에만 13만1백9장(CD 3만2천8백86장, MC 9만7천2백23개)이 판매되면서 3위에 올랐고, 지난 8월 6일 시장에 나온 이래 누계 31만7천2백40장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9월 한달간 지구레코드의 조성모 앨범 「To Heaven」이 12만4백53장으로 4위, 삼성뮤직의 김현정 앨범 「혼자 한 사랑」이 9만4천1백7장(5월 이후 누계 43만8천8백95장), 서울음반의 「유승준 라이브」가 7만4천1백78장(8월 이후 누계 16만5천3백66장)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음반(팝) 부문은 음반직배사들이 공동 기획해 지난 9월 17일 출시한 편집앨범 「NOW-LOVE」가 9월에만 CD 8천5백83장, MC 1만6천25개 등 총 2만4천6백8장이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폴리그램의 에이스 오브 베이스 앨범 「Flowers」가 총 1만9천5백45장, 소니뮤직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Titanic」이 1만7천5백45장, BMG의 댄스 편집앨범 「SUPERTRAX」가 1만6천6백91장 등의 순이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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