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20세기 대표적인 영화작가로 평가받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작품이다. 「정사」는 「밤」(61년), 「태양은 외로워」(62년) 등과 함께 인간의 고독과 소외를 그린 미켈란젤로의 3부작으로 불린다.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공동 제작했고 모니카 비티·가브리엘 페르제티·리아 마사리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가 처음 공개됐을 때, 관객들은 지루한 영상과 결말없는 이야기 전개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현대인의 고독한 내면을 잘 드러낸 미켈란젤로의 영상감각이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정사」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무미건조한 인간관계, 부조리와 소외로 휩싸여 있던 유럽인들의 삶이 느린 호흡의 영상과 잘 어우러진다. <영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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