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흐름과 벤처기업들의 첨단기술 및 비즈니스 활용현장을 한눈에 보여줄 인천정보통신벤처박람회 「인벡스(INVEX) 98」이 16일부터 나흘간 시립 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천시·미디어밸리·인천지방중기청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작의 땅, 기회의 도시 인천」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대우통신·현대정보기술·한국통신 등 정보통신 및 벤처기업 1백20여개사가 참가해 인터넷·소프트웨어·이동통신·사무자동화기기 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벤처플라자에는 80개 벤처기업이 참여, 제품전시회를 겸해 투자상담, 투자유치설명회, 창업강좌 등이 열리며 취업 희망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벤처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들의 정보를 검색하는 인력채용마트도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인 인천시는 또 「인천시·미디어밸리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 2001년 입주를 목표로 건설중인 송도미디어밸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정보통신·멀티미디어콘텐츠·벤처산업의 요람으로 급부상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송도미디어밸리 조성을 앞두고 치러지는 행사로 미디어밸리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첫 무대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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