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녹화시간을 기존 제품에 비해 최장 9배까지 연장해 한개의 테이프로 24시간 녹화할 수 있는 VCR를 자체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가정용 VCR는 1백60분짜리 테이프를 가지고 이의 3배인 8시간(4백80분)까지 녹화할 수 있었으나 9배까지 연장녹화가 가능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9배 연장녹화가 가능한 기술을 6헤드 제품(모델명 SV-C833)과 4헤드 제품(모델명 SV-C533) 등 2개 모델에 채택해 시판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들이 녹화시간이 긴 만큼 다이아몬드 헤드기술을 이용해 헤드수명을 3배로 늘렸고 소비전력도 기존 제품의 절반인 3W수준으로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1백60분짜리 테이프 하나로 24시간 녹화가 가능해 많은 시간 TV녹화를 필요로 하는 학생을 둔 가정이나 운동경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책정돼 6헤드 제품은 49만9천원, 4헤드 제품은 37만9천원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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