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분말 전문 생산업체인 창성(대표 배창환)은 최근 은(Ag) 분말을 이용한 도전성 페이스트 10여종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창성이 5년간의 개발기간과 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은 페이스트는 콘덴서를 비롯해 PTC 및 NTC 서미스터 등 세라믹 부품과 PCB의 전극소재로 이용되는 전자부품용 소재로 그동안 국내 수요량의 90% 이상이 일본과 유럽 등지로부터 수입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은 페이스트는 창성이 귀금속 분말의 생산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한 고품질제품으로 수입 제품에 비해 성능은 비슷하거나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20% 정도 저렴해 연간 수십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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