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실트론(대표 이창세)이 미국 및 대만시장에 대한 반도체 웨이퍼 수출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국내 메모리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의 영업 방식에서 탈피, 올해 초부터 미국·일본·대만 등 해외지역 비메모리업체들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총 웨이퍼 수출 물량이 7천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해외 수출 주력 품목을 현재의 폴리시드 웨이퍼 단일 품목에서 에피택셜 및 특수 도판터 제품으로 확대, 해외 비메모리업체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웨이퍼 특성을 만족시킴으로써 내년 웨이퍼 수출 물량을 전체 매출의 35%에 달하는 9천6백만달러 수준으로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실트론은 구미 신공장에 총 1백억원을 투자, 연간 10만장 규모의 에피택셜 웨이퍼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차세대 웨이퍼 제품인 SOI(Silicon On Insulator) 웨이퍼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약 4백억원의 재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체 웨이퍼 수출액의 42%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대만 등 동남아 지역과 일본 비메모리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웨이퍼 수출 시장을 더욱 다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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