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직접 금융 활성화 방안으로 3개 중소기업이 개별 발행하는 소액의 회사채를 묶은 82억원 규모의 연합채권을 연리 14.5% 수준에서 30일과 이달 20일 두차례에 걸쳐 발행한다고 밝혔다.
연합채권은 개별 중소기업의 소액채권을 묶어 보통 회사채 최소 거래단위인 30억∼50억원 이상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보기금의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하는 운전자금 조달사채로 발행관련 절차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대행한다.
중기청은 연합채권 발행 추진과정에서 신용보증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은 기업은 모두 12개 업체로 1백70억원 규모였으나 일부 우량기업의 경우 주거래은행에서 보증부 대출금리를 인하해 주겠다고 제의해 대출보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연합채권 발행금리 연 14.5%는 3년 만기 회사채 기준 수익률에 2% 포인트 가산한 것으로 통상 중소기업 회사채수익률에 비해 2% 포인트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중소기업이 연합채권 발행을 널리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기청은 올 10∼12월 중 만기 도래하는 중소기업 회사채 물량이 1조9백억원을 웃돌아 이들 중소기업의 만기연장 회사채(차환)발행이 가능하도록 은행·증권사 등과 협의, 보증부 회사채 발행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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