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한국과 멕시코공장의 VCR 생산능력을 연산 3백만대 규모로 확장, 오는 2000년에 전세계적으로 7백5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대우전자 VCR사업부장인 강탁명 상무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VCR의 해외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멕시코공장을 주력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상무는 『대우전자는 어느 업체에도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VCR를 결코 채산성없는 품목으로 여긴 적이 없다』며 『미국시장의 판매확대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멕시코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인 3백만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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