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S코리아(대표 이성희)는 초당 7천2백K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추고 업계 최초로 울트라 DMA 33모드를 지원하는 5.2배속 3세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롬 드라이브(모델명 DSR-520H)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시하는 DVD롬 드라이브는 긁히고 더럽혀진 디스크의 데이터를 읽어내는 성능이 우수하고 DVD롬 재생시 전송속도와 액세스 타임이 각각 초당 7천2백KB, 1백20㎳로 5.2배속을 지원, 3세대 제품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이 3세대 DVD롬 드라이브는 CD롬 재생시에는 32배속 속도를 갖추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DVD롬 드라이브에 울트라 DMA 33모드를 채택해 경쟁사가 사용하고 있는 EDIE 모드보다 2배 이상의 데이터 전송 처리량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DVD 비디오, DVD리코더블(DVDR)은 물론 CD리라이터블(CDRW), CD리코더블(CDR), 비디오CD, 포토CD 등 거의 모든 CD포맷까지 지원한다.
DVS코리아는 이달 초부터 DSR-520H 양산에 돌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대형 유통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미 미국 「컴퓨USA」 및 독일 「악테비스(ACTEBIS)」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VS코리아는 현대전자의 DVD롬 개발팀이 주축이 된 회사로 한국의 정밀기계기술 및 전자설계기술 능력과 실리콘밸리의 벤처운영 노하우 및 자본, 증권시장의 강점을 결합, 20세기 마지막 히트상품이라는 DVD롬 드라이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0342)710-3802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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