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의 「통돌이 세탁기」가 1백60여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세탁기 시장에서 10대 상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 96년 11월 중국 현지업체인 웅묘전자집단(熊猫電子集團)과 합작해 설립한 남경LG웅묘전기유한회사를 통해 중국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통돌이 세탁기가 10대 세탁기 상품대열에 진입했으며 특히 5㎏급 이상 전자동 세탁판방식 세탁기의 경우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처럼 통돌이 세탁기가 중국시장에 진입한 지 2년도 안돼 10대 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반자동 세탁기가 주류를 이뤄온 중국시장에 현지업체 및 이미 진출한 일본업체들보다 앞서 5㎏급 이상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세탁펀치에 3중 물펀치 등을 추가해 옷감 손상 및 구김을 방지하고 세탁력을 대폭 향상시킨데다 색상도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보라색·초록색 등으로 다양화한 것도 주된 요인이 됐다는 것이 LG전자측의 설명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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