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게임개발 전문회사들을 중심으로 게임 공동개발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소프트·도리안소프트·손노리·그라피티 등 설립된지 1년 안팎에 불과한 신생 게임개발사들은 올들어 각각 보유한 자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형태의 협력관계를 맺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초 설립돼 「바벨의 후예」라는 온라인 머그게임 개발에 착수한 밀레니엄소프트(대표 이은조)는 지난 6월 신설된 도리안소프트(대표 이찬경)를 파트너로 삼아 이 제품의 공동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현재 밀레니엄소프트가 전반적인 기획과 그래픽을 담당하고 도리안이 프로그래밍작업을 지원하는 분업체제로 「바벨의 후예」를 온라인게임과 일반 PC용 패키지게임으로 동시에 개발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개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역시 올 상반기에 설립된 손노리(대표 이원술)와 그라피티(대표 김학규)도 최근 「악튜러스」란 이름의 3D 롤플레잉 게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양사에서 6명이 참가한 「악튜러스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양사는 개발비 부담과 작품기획은 공동으로 하고, 시니리오와 프로그래밍은 그라피티가, 그래픽은 손노리가 전담하기로 했으며 공동작업 과정에서의 의견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프로젝트 내용과 진행절차 등을 모두 명문화시키기로 했다.
손노리의 이원술 사장은 『손노리의 롤플레잉 게임 개발 노하우와 그라피티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합해지면 단독으로 개발할 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내년 여름까지는 「악튜러스」의 개발작업을 완료해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듀테인먼트 타이틀 개발회사인 게이브 미디어도 최근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와 3D 그래픽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온 트라이오디스와 공동프로젝트를 타진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관계자들은 개발자금과 인력 등 전반적인 개발인프라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열세인 국내 개발사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추진하는 공동개발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바람직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하고,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보다 체계적인 협력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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