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일본의 휴대정보기기 법인시장 규모는 62만9천대로 전년비 92% 증가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또 일반 수요의 증가 속에서도 법인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2.2%로 전년보다 5.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경산업신문」은 회원제 데이터제공 서비스인 「닛케이 마켓 액세스(닛케이MA)」의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제품별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반 매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노트북형 PC는 법인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여 규모가 전년의 약 2배인 34만5천대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기능과 함께 독자의 OS를 탑재하는 휴대정보단말기(PDA)는 전년비 45% 증가한 20만9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4분기 등장한 핸드헬드컴퓨터는 전년비 약 3배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시장 규모 자체는 7만5천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도입 상황을 보면, 금융·보험업계가 전체의 20%를 차지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생명보험회사는 종래 PDA를 주로 구입해 고객 및 판매관리에 활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노트북PC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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