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엔전자공업(대표 김순일)은 최근 뉴로퍼지 컨트롤 방식을 이용한 산업용 AC모터 제어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6개월간의 개발기간과 1억6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브러시리스(BL) 전력 3상 유도전동기의 제어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최대 출력 2백㎾의 고출력 유도전동기까지 제어가 가능하며 인버터 방식을 이용한 제어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모터에 입력되는 불필요한 전류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모터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모터전류에 이상이 있을 경우 모터 작동을 중단시키는 자기진단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아이엔전자공업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 등과 비교할 때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20∼30% 정도 저렴해 앞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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