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제작사들이 10월 추석연휴 비디오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선점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세음미디어·스타맥스·(주)새한 등 주요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추석 연휴 프로테이프시장 선점을 위해 잇단 대작 출시준비와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 비디오 대여점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우일영상은 SF 영화 비디오 「스폰」과 우리영화 「강원도의 힘」 「파이널미션」 등 총 7편을 출시, 총 13만개의 판매를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스폰」의 TV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치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세음미디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이언 마스크」와 「레인 메이커」 「프리덤 스트라이크」 등 화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총 11만개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언 마스크」의 비밀을 찾는 경품행사를 준비중이다.
스타맥스는 우리영화 비디오 「엑스트라」와 「도망자 2」 「도베르만」 「누들누드」 등 총 7편을 출시, 26만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엑스트라」의 전국 시사회를 개최하고 관심작 「누들누드」의 샘플테이프 5천개를 긴급 제작, 전국 배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주)새한은 2권1조의 「아미스타드」와 「로스트 시티」 「레이블」 등 화제작을 집중 편성, 시장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총 8만개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의 달성을 위해 「아미스타드」를 10월초에 출시하고 「로스트 시티」를 이월프로로 내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영성프로덕션은 화제작 「하드레인」을 이월프로로 이달말께 출시키로 했으며 컬럼비아트라이스타는 관심작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 6편을 출시, 10만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20세기 폭스사는 「위대한 유산」 「그녀를 위하여」 등 총 6편을 출시, 4만개를 판매할 방침이며 브에나비스타는 「블랙 잭」 「조지 오브 정글」을, CIC는 「페이탈 피어」등 6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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