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어컨 수요가 5년만에 7백만대 이하로 낮아지고 전년동기대비 신장률도 2년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산업,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등 주요 에어컨 생산업체들은 98냉동연도(97년10월∼98년9월) 초반까지만해도 올해 에어컨 수요가 7백20만∼7백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년에 비해 여름철 날씨가 선선한데다 소비감소까지 겹쳐 실제 에어컨 수요는 6백6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잠정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어컨 재고도 마쓰시타, 미쓰비시의 경우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적정수준인 1백20만∼1백30만대 보다는 훨씬 많은 2백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냉동공조공업계가 최근 발표한 8월 에어컨 출하실적에 따르면 8월까지의 누계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줄어든 6백35만대에 그쳤다.
〈주문정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