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교통흐름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도로 위의 얌체 불법주행 차량은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막는가 하면 교통사고까지 유발시켜 수도권은 연일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차량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개발업체인 건아기전이 신속 정확하게 불법주행 차량을 잡아내는 무인교통단속장비(Traffic Violation Enforcement System)를 개발, 첨단교통시스템(ITS)분야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KT(국산신기술인증)마크를 획득한 건아기전의 무인교통단속장비는 배경차이 및 공간차이 보상방식의 영상감지기술을 이용한 전용차선 위반단속기술과 차량번호판 인식기술을 접목한 제품.
도로 상에 설치된 카메라로부터 영상을 획득한 후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기술」과 다양한 외곽선 추출방법을 통해 차량번호판을 인식하고 여기에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검지한 인식용 카메라의 구동신호를 출력해 불법주행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계절변화 및 시간변화에 따른 그림자문제를 완전 해결하고 실시간 인식이 가능하게 했으며, 각종 노이즈를 제거해 도시 및 고속도로에서도 단속이 가능하게 만들어 도로 위의 모든 불법주행 차량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통량·속도·점유율·차간거리 등의 교통변수를 측정하는 알고리듬을 개발, 주변의 도로 교통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서울 일원에 설치, 불법주행차량을 단속하는데 활용되는가 하면 교통량·속도·점유율·차간거리·차종구분 등과 같은 다양한 교통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알려주고 있다.
건아기전은 앞으로도 영상처리분야에 관한 한 국내외 최고기술을 가진 업체로 발전하고자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주도하는 핵심 벤처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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