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용 커넥터 전문업체인 성경정밀(대표 성경모)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다음달 홍콩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성경정밀은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원자재 인상 등 커넥터 생산원가가 20% 이상 상승하면서 중국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의 동남아 시장 수출이 어려움을 겪자 이번에 홍콩현지법인을 설립, 가격경쟁력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성경정밀은 이번 홍콩법인 설립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대만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성경모 사장은 『우리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현지법인 설립으로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본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동남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홍콩에 인접한 중국 심천에도 현지공장을 설립, 동남아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