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와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9월 행사에는 HQ팀(대표 김태곤)이 개발한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이스트」, 사내스포츠(대표 김수창)의 「한국프로야구98」, 한텍정보통신(대표 이흥주)의 액션게임 「제천대성」 등 모두 3종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달에 응모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충실한 기획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자세를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다.
HQ팀의 2번째 작품 「이스트」는 게임 전반에 걸쳐 동양과 서양, 신화와 과학, 환상과 실제 등을 혼합해 새로운 세계관 창출을 시도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도 총 20개에 달하는 미션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내스포츠의 데뷔작 「한국프로야구98」은 PC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상품화된 국산 야구게임이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방대한 정보는 게임개발 자체 만큼이나 기획 및 준비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준다.
한텍정보통신이 개발한 「제천대성」은 중국 4대 고전의 하나인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액션게임으로, 롤플레잉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믹한 캐릭터 묘사와 현대판으로 각색한 서유기 스토리 등으로 단순한 가운데 재미를 주려고 한 노력이 돋보인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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