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꿈의 메모리 반도체」로 일컬어지는 1기가 D램 샘플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삼성전자는 1Gb 싱크로너스D램 엔지니어링 샘플(ES) 개발을 완료, 단품과 모듈 형태로 컴팩 및 IBM·델·HP 등 세계 유력 컴퓨터업체들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이번에 개발한 엔지니어링 샘플은 본격적인 상용제품 이전 단계의 제품으로 1GD램 단품(컴포넌트)을 모듈 형태로 조립해 현재 사용중인 PC에 탑재할 경우,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동작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1G 싱크로너스 D램은 일본의 1, 2개 반도체 업체만이 개발작업을 추진중이나 아직까지 초기 개발단계라고 할 수 있는 워킹 다이 샘플조차 개발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초고난도의 기술이다.
1GD램은 약 5백70㎟ 크기의 칩 속에 신문지 8천장, 2백자 원고지 32만장, 단행본 1백60권 분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로 정지영상 4백장, 음성정보 16시간에 해당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한편 1G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백56M제품과 함께 2000년 초부터 시작돼 2002년경에는 약 3백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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