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미국과 일본은 22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간 정상회담에서 오는 2000년의 세계적인 컴퓨터 오작동 문제인 「밀레니엄 버그」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일본의 대응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왔는데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산업분야별로 양국의 대책협의회를 만들어 일본의 대응을 촉진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공동성명에서는 금융, 컴퓨터, 운송, 중소기업, 의료 등의 산업별로 대응책을 협의하는 고위협의회를 설치, 국경을 초월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컴퓨터의 문제발생으로 컴퓨터 메이커와 소프트웨어 회사가 무더기로 제소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기업 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법정비의 필요성도 언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명에 따라 미국의 「밀레니엄 버그」 대통령 자문위원회 코스키넨 위원장이 이달중 일본을 방문, 다케시마 가즈히코(竹島一彦) 내각내정심의실장과 협의를 개시, 각 산업분야별로 협의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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