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E마트의 가격인하 경쟁에 이어 한국 까르푸가 오는 10월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통한 대반격에 나설 예정이어서 할인점 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19일 한국까르푸에 따르면 까르푸 본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10월 15일부터 한달 동안 한국 까르푸 4개 점포를 포함해 16개국 3백8개 점포에서 전 품목을 20∼50% 할인 판매하는 노마진 세일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 까르푸는 이번 행사에서 월마트와 E마트 등 기존 할인점들이 손님 끌어들이기 전략의 일환으로 20∼40개 정도의 「미끼상품」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는 달리 2만여개 전 품목에 대해 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승용차·TV·세탁기 등을 경품으로 내건 사은행사를 갖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있었던 할인점 가격경쟁에 까르푸가 동참하지 않은 것은 전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를 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다점포화 전략과 함께 최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겠다』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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