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나 광고 전문 홈페이지를 만들어 접속횟수 만큼 돈을 나눠주거나 할인쿠퐁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일명 「돈벼락 사이트」 「할인 쿠퐁·퀴즈전문 사이트」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퀴즈를 실시하거나 추첨을 통해 돈을 통장으로 넣어주고 또 다양한 상품을 제공,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설문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일정 기간을 두고 참가자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퀴즈와 추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이 할인쿠퐁을 나눠주는 사이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퀴즈 전문사이트가 대거 등장하자 네티즌들이 찾아가기 쉽게 퀴즈와 쿠퐁 사이트만 검색해주는 전문검색엔진 「123쿠퐁 퀴즈서치(http://www.cybershop.co.kr/freesearch)」도 등장했다.
이곳에 들어가면 쿠퐁을 나눠주는 76개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으며 퀴즈를 통해 1등에게 1천만원에서 수백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40개의 사이트가 링크돼 있다.
현재 대표적인 사이트는 「보물찾기」를 비롯해 「원(WON)」 「골드뱅크」 「그린필드 온라인」 등 10여 군데인데 네티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보물찾기 사이트(http://www.bomul.co.kr)에서는 제품광고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을 경우 일정액의 현금을 통장으로 입금해주고 있으며 유명 음식점의 할인쿠퐁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난 5월 4일부터 시작해 주간·월간 단위로 시상을 하면서 내년 5월 3일까지 2년에 걸쳐 실시하며 올 연말까지는 1억5천만원을 네티즌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인터넷 광고를 주수입원으로 하는 동아시테크의 원사이트(http://www.won.co.kr/)에서는 설문이나 퀴즈에 응모하는 네티즌들에게 돈이나 상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설문조사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복권을 나눠주고 있다.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9백99명이나 9천9백99명을 모아 행사를 벌이면서 매주 주택복권 끝자리 수로 순위를 매겨 공정성을 기하는 동시에 흥미를 유발해 많은 네티즌들이 찾고 있는 사이트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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