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은 원만한 부부생활이 만든다.」
지난 7월 한달 동안 전국 법원에 접수된 협의이혼 신청건수가 무려 1만여건으로 IMF이후 이혼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이들 이혼 신청의 주된 이유는 그동안 큰 비중을 차지했던 외도와 같은 사례는 줄어든 반면 경제적 문제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떤 이유이든 우리 사회의 기존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이혼율 급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PC통신에 건강한 부부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문을 연 「부부갈등 클리닉」(go BBSOS)이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러스정보(대표 천선아)가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 등에 개설한 부부갈등 클리닉은 늘어나고 있는 부부갈등을 해소하고 기혼남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했다.
서비스 내용은 신혼부부와 맞벌이 부부,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가 겪는 유형별 갈등과 부부 사이의 성격차이, 성 트러블, 외도, 가정 폭력, 외도 이혼 문제 등 부부관계에서 한번쯤 발생할 법한 갈등 전반에 걸친 각종 정보 제공과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바람 바람 바람」코너에서는 아내의 외도 사례와 남편의 바람기, 르포 불륜현장을, 「이혼 그 마지막 선택」에서는 적과의 동침, 이혼 법정의 안과 밖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신 부부학개론에서는 화목한 가정과 부부관계를 만들어가는 대화기법, 성감대 & 공감대, 열린부부 열린 가정 등 러브레슨 코너도 마련해 놓았다.
한편 부부문제로 고민하면서도 선뜻 상담소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상담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은 한국 가정법률상담소(소장 김홍환)와 아버지의 전화(대표 정송), 임승현 남성클리닉, 유희현산부인과 등의 전문 상담원들이 답변해준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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