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와 일본 NEC는 HP의 유닉스 운용체계(OS)인 HP-UX 성능을 메인프레임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업체는 HP-UX를 64비트 인텔 아키텍처(IA64)기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NEC의 유닉스 버전 「슈퍼UX」 요소를 통합한 IA64용 HP-UX를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HP는 일본에 있는 NEC 연구거점에 HP-UX개발 전담 연구소를 설립했는데 여기서는 고가용성, 메모리 처리, I/O, 파일관리 등 핵심 커널기능들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NEC의 고가용성 기능도 64비트용 HP-UX에 채용된다고 양사는 전했다.
이 연구소에서 개발되는 새로운 기능은 올 연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4월 NEC의 차세대 IA64 서버에 HP-UX를 탑재키로 합의하면서 협력관계를 본격화했는데 이와 관련해 HP는 현재 HP-UX를 개발모듈 형태로 NEC뿐 아니라 히타치 등 라이선스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HP는 이번 제휴를 통해 메인프레임과 하이엔드 서버 분야에서 주도적인 NEC의 기술력을 활용, 자사 HP-UX를 고객들이 요구하는 OS환경에 효율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만들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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