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정보수집용 다목적위성 발사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쓰비시전기와 NEC가 이 위성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미쓰비시전기는 고정밀 카메라를 탑재한 위성 2기와 레이더를 장착한 위성 2기를 사용해 일본 주변의 지상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 구상을 마련했다. 이 구상은 안전보장 상의 정보수집 이외 기상예측, 재해상황 파악, 자원탐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위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카메라적재 위성은 무게 약 8백50㎏으로 지상 1m의 물체를 분간할 수 있고, 레이더 위성은 약 1천2백㎏으로 지상 1∼3m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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