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송용로)이 10일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한 「제11회 한국 제안·소집단 활동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각종 부문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삼성코닝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원사업장 진주환 공장장이 경영자 부문 유공상을, 소집단 활동 부문에서 녹색경영그룹의 그린패밀리팀이 최우수상을, 개인 부문에서 공무지원그룹 구자문 주임이 최우수제안상을, 포스터 부문에서 품질지원그룹 정승환 사원이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5개 부문의 상을 휩쓴 것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79년 제안제도를 도입한 이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체계적이고 질 높은 제안활동을 전개, 지난해 8만여건의 제안에 채택률 1백%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한해동안 제안으로 2백78억5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은 제안시스템을 개발해 전 임직원이 책상앞 PC에서 바로 제안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해 제안활동의 스피드화를 꾀했으며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국내외 전자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제안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형식적인 제안활동을 지양하고 질적인 제안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누적된 제안점수에 따라 본인에게 인센티브가 계속 주어지도록 「제안 평생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매월 제안왕을 선발, 시상하는 등 제안에 대한 붐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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