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기기 전문업체인 단해공압공업(대표 엄재선)은 관구경이 8분의 1인치로 반도체 장비 등 자동화 장비에 사용되는 소형 공기압조절 유닛〈사진〉을 개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기청정기·공기압조절기·윤활기로 구성된 이 유닛은 각 구성품을 간단히 나사로 체결, 조립할 수 있으며 제품 하단부에 드레인콕을 설치해 내부의 잔류물 등을 간단하게 배출할 수 있다.
또 윤활기의 경우 오일 니들을 장착해 사용자들이 쉽게 유량조절을 하도록 했으며 케이스 수지는 내열성·내구성·내충격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PC)수지를 사용했다.
단해공압은 이 제품의 공급을 계기로 그동안 일본의 공압 전문업체인 SMC와 CKD 등이 점유해온 소형 공기압조절 유닛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재 자동화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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