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인 교육정보화 확산운동을 주도해 나갈 「범국민교육정보화추진위원회」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추진위는 장영달 새정치국민회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김상영 전자신문 사장 등 언론계·학계·산업계·학부모 대표 9인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교육정보화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교육정보화에 역행하는 각종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정보화 모범사례를 발굴·홍보하며 교육정보화 사이버공간도 마련, 정보제공 및 의견수렴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특히 학교정보화에 필요한 인력 및 학습자료 등 자원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정보화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교육정보화 시범학교를 선정, 학교정보화의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장영달 위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국가경쟁력 확보의 근간이 될 교육정보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컴퓨터 등 하드웨어 보급이 아니라 정보화를 생활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교육정보화를 정부나 학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범국민 차원에서 지원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추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영달 국회의원 △김상영 전자신문 사장 △박병윤 한국일보 사장 △남궁석 한국SW산업협회 회장 △손융기 정보문화센터 사무총장 △황광수 서울교육대학 총장 △허운나 한국교육공학회 회장 △이주영 YWCA 회장 △전풍자 인간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연대 대표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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