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침체국면에 빠져 있던 부산지역 노트북PC 시장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부산 노트북PC 시장은 여름방학 등 특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최근 각급학교 개학 이후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의 일부 업체들은 제품 다양화를 위해 재고확보에 나서는 등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노트북PC 전문매장으로 개장한 MPC노트북 매장은 대학생·교사·연구원· 의사 등 일반 수요자를 중심으로 노트북PC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그동안 주력 아이템이었던 데스크톱PC에 비해 노트북PC의 판매비중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노트북PC를 취급하고 있는 한창정보타운의 서애전자 역시 지난달에 비해 노트북PC 판매대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4∼5건의 노트북PC 구매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노트북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율곡상가의 하이테크프라자를 비롯, 일선 컴퓨터매장들도 노트북PC 전시판매를 추진하는 등 노트북PC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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