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유형오 기자】 유럽지역에 처음으로 게임전문 TV방송이 생겨났다.
유럽최대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의 하나인 프랑스의 인포그램사와 디지털위성방송사인 카날플러스사는 2백만 파운드(한화 약 45억원)를 공동투자, 「게임원」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유럽컴퓨터무역전시회(ECTS)장에서 발표했다.
「게임원」은 24시간 방송을 하며 게임업계 뉴스, 게임해설, 인기순위 등 우선 6개의 프로그램을 내보낼 예정이다. 게임원은 주로 프랑스어로 방송이 되지만 영어와 유럽각국언어로 서브타이틀이나 자막을 제공한다.
「게임원」의 한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낚시나 사냥전문 채널이 있는 것처럼 게임전문 방송채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인포그램과 카날플러스가 게임원의 시청자 확대를 위해 추가로 4백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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