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소프트웨어 관련업체가 한국의 Y2k 관련 기술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경산업신문」은 기술자료 작성·번역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의 와이이에스(YES)사가 이달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Y2k 관련 소프트웨어 수정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 아래 한국의 관련 기술자를 최대 1천명까지 초빙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YES는 최근 한국의 일본계 금융기관에 기술자를 파견하고 있는 한국 인력업체에 한국인 Y2k 인재 모집을 위탁했다. 현재 이 한국 인력업체에는 일본 진출을 원하는 약 2백60명의 기술요원이 등록돼 있는데 YES사는 이들을 포함해 수주량에 따라 최대 1천명까지 초빙, 나고야와 도쿄지역 중소기업 Y2k 수정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YES측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서는 불황의 영향으로 유능한 시스템 엔지니어(SE)와 프로그래머의 확보가 쉬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한국 기술자 모집에 눈을 돌리게 됐다』며 특히 『일본인을 고용할 경우 인건비로 1인당 70만∼1백만엔이 소요되지만 한국인의 경우는 50만∼60만엔 정도에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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