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지난 2·4분기 아·태지역의 프린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의하면 2·4분기 아·태지역에서의 프린터 판매는 1백60만대로 줄어들었으며 이같은 감소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데이터퀘스트는 이 지역의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정보기술(IT)분야 예산도 격감해 올해 프린터부문 수요는 작년보다 2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서도 중국은 프린터판매가 작년동기비 77%나 급증했으며 인도 역시 33%가 증가해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최대의 프린터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전체 시장의 33% 정도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휴렛패커드(HP)가 31.5%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지켰고 세이코엡슨이 27.6%, 캐논이 16%를 기록,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이터퀘스트는 올 하반기의 프린터기종별 수요패턴도 상반기와 비슷한 경향을 띠면서 잉크젯이 61% 정도로 아직 주류를 이루고 페이지/레이저 프린터가 15%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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