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TV·VCR에 이어 최근 세탁기와 청소기에 대한 표준용어를 확정하는 등 7대 가전제품에 대한 용어 표준화가 급진전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지난 6월 TV와 VCR의 각종 기능에 대한 용어를 표준화, 최근 개발했거나 개발중인 모델에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말 세탁기와 청소기에 대한 표준용어를 확정, 앞으로 개발하는 신제품에 적용키로 했다.
또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용어표준안을 마련, 이달 중순 확정키로 한 데 이어 에어컨에 대해서도 이달 중에 표준안을 마련키로 했다.
가전3사는 각사가 세일즈포인트로 삼고 있는 용어나 각사 고유용어를 제외한 모든 용어를 대상으로 마련한 이들 가전제품에 대한 용어표준화 내용을 이른 시일 안에 국립기술품질원 및 한국전기용품안전관리협회 등에 제출, 업계표준화로 삼아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가전3사는 이같은 7대 가전제품 표준화내용을 우선 사용설명서 및 라벨 등 교체가 쉬운 부분은 재고를 소진하는 대로 적용하고 개발단계에서부터 변경해야 하는 제품에 새겨지는 부분 및 화면에 표시되는 용어(OSD)는 표준안 확정 이후 개발에 나서는 모델부터 적용키로 했다.
한편 가전3사는 이번 7대 가전제품에 이어 AV기기 및 PC·통신기기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용어표준화 작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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