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수시장이 깊은 불황수렁에 빠져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수출한 게임들이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어 업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신생 개발사인 KRG소프트(대표 박지훈)가 올 하반기들어 미국의 게임마케팅 전문업체 JC리서치를 통해 미국에 선보인 롤플레잉게임 「드로이얀」은 당초 예상을 훨씬 넘는 3만카피 이상이 팔려 국내 게임으로는 최초로 미국내 게임차트 1백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KRG측은 『초도 수출물량이 수천 카피에 불과했으나 후속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현지 유통업체들도 올 연말까지 미국내 판매량이 10만카피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국과 동시에 프랑스·대만·동남아에 수출을 시작했던 KRG는 최근 이탈리아에도 이 게임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가 개발한 「창세기외전-서풍의 광시곡」도 대만 현지 유통업체인 시리아소프트사를 통해 지난주부터 출시돼 1주일만에 1만2천카피가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대만에 대한 수출에 이어 최근 일본의 한 종합게임업체와 서풍의 광시곡 수출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정식으로 일본시장에서도 발매하기로 했다.
또 트리거소프트(대표 김문규)가 개발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장보고전」 역시 대만과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독일·폴란드 등에서도 수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한국적인 소재로도 해외 게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밖에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가 개발한 윈도CE기반의 골프게임 「팜골프」도 일본의 카시오·미국의 모빌소프트사 등 5개사와 총 5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데다 미국의 컴퓨터 전문잡지 「펜컴퓨팅」 8월호에 크게 소개되는 등 스포츠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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