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왕중일)이 이탈리아 피아트사에 자동차 공조기기용 온도센서를 수출한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달 처음으로 피아트사에 5천개의 온도센서를 공급한 데 이어 이달에는 1만개의 제품을 공급하는 등 올 한해 총 5만개의 온도센서를 수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내년에는 피아트사에 총 20만개의 온도센서를 수출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올해 약 11만달러, 내년에 약 45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태평양시스템의 센서사업부를 인수, 자동차용 온도센서 시장에 본격 참여한 대우전자부품은 이번에 지명도가 높은 자동차 생산업체 피아트사에 온도센서를 본격 공급함에 따라 앞으로 해외영업력이 크게 강화돼 자동차용 온도센서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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