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씨네카페(채널 27 m.net 밤 11시)

 「핫 무비트랙」에서는 우연한 만남과 선택, 그리고 일순간에 달라질 수 있는 한 여성의 일생을 현대인의 심플한 사랑관에 맞게 그려낸 러브스토리를 영상에 담은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슬라이딩 도어스」와 마이클 더글러스가 열연을 펼친 「더 게임」등을 소개한다. 주목할 만한 영화를 살펴보는 「포커스 인 무비」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시나리오와 주연을 맡았으며 미국 개봉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호러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살펴본다.

 Songs from the Heart(채널 50 아리랑 밤 10시 20분)

 가을을 맞는 의미에서 가을과 관련된 노래들을 들려준다. 정인섭 작사 현제명 작곡 「산들바람」을 소프라노 이지영씨가 부르고, 「달밤」 「떠나가는 배」를 각각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테너 엄정행씨가 불러준다. 「테마 가곡」 시간엔 어린이 합창 발전에 평생을 바쳐온 음악인인 「고향의 노래」와 「별」의 작곡가 이수인의 음악세계를 살펴본다.

 세계 영화기행(채널 25 Q 채널 오후 1시)

 자본과 영화의 결탁이었던 할리우드 영화산업에 이데올로기와 미학에 도전하여 생겨난 미국 독립영화는 또하나의 독립전쟁으로 여겨질 만큼 미국 영화계에 뚜렷한 한 획을 그었다. 이러한 흐름의 한 단면인 독립영화는 특히 칸영화제에서 짐 자무시의 「천국보다 낯선」,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비디오 테이프」, 데이비드 린치의 「광란의 사랑」, 타란티노의 「펄프픽션」 등이 성과를 거두면서 새로운 영향력을 과시했다. 검열과 자본 그리고 배급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미국 독립영화의 성장사와 다양한 장르, 그들의 후원자들을 독립영화 전문 상영관인 안젤리카 영화센터, 필름포럼의 모습과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의 소개와 함께 살펴본다.

천국의 운동장(채널 22 D C N 밤 10시)

 변호사직에 회의를 느낀 잭은 직장을 정리하고 흑인 슬럼가에서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는 바이런을 찾아간다. 바이런의 노력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고 대학에까지 진학을 한다. 백인이란 이유로 바이런과 선수들에게 배척을 당하던 잭은 곧 팀의 코치를 맡는 한편 프로 입단 제의를 받은 바이런의 양아들 트루스의 에이전시와의 계약 관계를 돕는다. 스포츠 에이전시인 레이신이 거액의 수수료를 요구해 협상은 난항을 겪고 트루스는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프로 입단이 실패로 끝나자 트루스는 마약을 과용해 쇼크사하게 되고 바이런은 절망한다.

 T V 종합병원(채널 17 d b c 밤 9시)

 성균관대 가정의학과 교수의 강의로 일반적인 피로와 만성피로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피로의 원인 및 처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하는 일도 없는데 늘 피로하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항상 어깨가 뻐근거리는가 하면 위장장애, 근육질환이 계속된다. 만성피로는 이른바 IMF 증후군의 대표적인 예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만성피로 증후군은 기질적인 피로와는 구분되어 하나의 질환으로 취급되는데 심각성이 크다. 흔히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반복되는 피로감, 인두염, 미열, 근육통, 두통, 우울증을 만성피로로 분류하고 딱히 이유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만큼 정밀한 검사와 처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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