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아이는 일본의 야마토 일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 등과 합작으로 액정표시장치(LCD)에 사용되는 백라이트를 생산, 국내 및 해외에 판매키로 하고 (주)디아이 디스플레이를 설립했다.
이번 디아이가 도입한 기술은 기존 타 회사들에 비해 생산공정을 크게 축소해 작업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동시에 불량률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4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고품질 제품을 저가에 공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입대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천안시 제2공단에 있는 신규법인 사업장은 대지 2천평, 건평 5백평 규모로 주 생산라인을 중대형 LCD 패널 위주로 설계했으며 월 10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있어 오는 99년 매출 5백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아이는 반도체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인 번인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62%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부터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장비를 개발, LCD 사업 부문의 다각화를 꾀했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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