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헝가리)=박주용 기자】 필립스는 31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장에서 기능이 향상된 오디오용 CD리코더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 회사가 이번에 발표한 CD리코더는 지난해 필립스가 세계에서 처음 발표한 오디오용 CD리코더 「CDR870」의 후속 모델로서 고급형인 레퍼런스급 CDR880을 비롯해 2개의 CD드라이브가 장착돼 있는 CDR765, 저가 보급형인 CDR760, 미니미니급인 CDR560 등 모두 4종이다.
필립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미국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차례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10월부터 필립스의 신형 CDR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DR의 가격은 880이 93만7천원, 765는 72만원이며 보급형인 760과 560은 각각 57만6천원과 5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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