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자상가] 부산가야상가.. 영남지역 컴퓨터 메카로 "우뚝"

가야컴퓨터상가 상우회는 소비자들의 상가방문 유도를 하반기 판촉계획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가야컴퓨터상가는 IMF의 시대상황을 고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4년 9월 20여개 매장으로 출발한 가야컴퓨터상가는 현재 1백여개 컴퓨터업체가 입주한 대형 컴퓨터상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개장한 C동 건물에 이어 내년에 D동 건물까지 컴퓨터상가로 전환되면 3천8백여평의 대지에 모두 4개동 건물로 구성되는 영남지역 최대의 컴퓨터상가로 자리잡게 된다.

이에 따라 가야컴퓨터상가 상우회는 다음달 개장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반소비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로 MBC라디오 열전노래방을 상가에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상가의 특성을 살려 컴퓨터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경품행사와 입점업체를 중심으로 특별할인판매 등 부대 판촉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가야컴퓨터상가는 4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침체된 상가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상가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가야컴퓨터상가 1백여개의 매장업체가 보유한 1백70여대의 차량에 가야컴퓨터상가를 알릴 수 있는 차량용 홍보스티카를 부착해 운행하면서 상가이미지 제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컴퓨터교육장에 구축하는 인터넷 전용선을 활용해 가야컴퓨터상가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네티즌을 대상으로 상가알리기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컴퓨터 무료교육권을 제작해 상가업체를 통해 상가고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소프트웨어업체나 컴퓨터업체가 제품전시회나 세미나를 이곳 교육장에서 열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등 최근 개장한 컴퓨터교육장을 상가홍보와 고객끌기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미 부산지역 IP연합회가 다음달 12일부터 13일 이틀간 「IP사업 설명회」를 이곳 교육장에서 가질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PC조립행사를 이곳 교육장에서 개최하여 상가홍보와 매장업체의 판매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가야컴퓨터상가는 상가홍보는 물론 소비자의 상가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상가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통합AS센터를 다음달에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AS센터는 상우회에서 AS전담직원 1명을 두고 간단한 수리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부품이 소요될 때는 실비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운영해 상가에 대한 고객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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