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인터넷 통한 SW 임대서비스 추진

미국 오라클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소프트웨어(SW) 아웃소싱서비스에 나선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오라클 비즈니스 온라인」이라고 하는 이 서비스는 웹을 통해 오라클의 SW제품을 임대,운용해주는 것으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와 또 이번주 초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서버 4.0」버전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제품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회장은 최근 차세대 DB인 「오라클8i」의 시연및 「애플리케이션 서버 4.0」발표와 함께 아웃소싱 서비스에 관한 사업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오라클은 지금 자사 고객들을 클라이언트/소프트웨어 컴퓨팅에서 인터넷 컴퓨팅으로 이행시키고 있다 』며 앞으로 「오라클8i」를 차세대 인터넷 컴퓨팅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독립 서비스업체들과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나올 예정인 오라클8i는 오라클 인터넷 컴퓨팅의 근간이 될 전망이며 앞으로 고객들은 클라이언트 서버 네트워크와 같은 기업 네트워크 대신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 전자상거래등 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엑스트라넷이 통합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엘리슨회장은 이 때문에 『자바및 코바(CORBA)가 포함된 오라클8i와 역시 자바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버4.0은 이번 비즈니스 온라인 계획의 핵심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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