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소프트, 썬의 "자바스테이션"에 "오피스" 번들 공급 계약

자바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업체인 제이소프트(대표 강태진)는 최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올가을부터 판매되는 썬의 네트워크컴퓨터인 자바스테이션에 「제이소프트 오피스」 SW를 번들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이소프트 오피스는 신 클라이언트 컴퓨팅환경에 맞게 제이소프트가 개발한 업무용 SW로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전자우편 모듈로 구성돼 있다.

순수 자바기반의 제이소프트 오피스는 네트워크 컴퓨터용으로 개발됐으며 한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기존 윈도용 오피스에서 작성된 문서도 편집할 수 있어 기존 업무의 틀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다계층(multi-tier)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서버모듈도 자바언어로 구현돼 있어 윈도환경이 아닌 곳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제이소프트 오피스는 지난 7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바 컴퓨팅 엑스포」에도 출품돼 현지 언론과 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제이소프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삼성전자가 공동출자, 한컴의 자바개발팀을 주축으로 지난 3월 설립된 회사로 정보가전용 소프트웨어와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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