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KBS2 밤 9시 50분)

굶어 죽지 않으려고 중국땅으로 탈출한 북한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북한과 맞닿은 중국변방 지역에서 만난 이들은 조선족 가게에서 잔심부름을 해주거나, 관광객을 상대로 구걸하면서 연명을 하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두만강을 넘게 된 이 어린이들은 중국공안에게 붙잡혀 북한으로 송환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13~15세의 이 어린이들이 부모와 형제를 버리고 북한을 탈출하게 된 가슴아픈 사연과 함께, 식량난으로 가정이 파괴되는 북한의 실상을 살펴본다.

다큐스페셜 「모기」(MBC 밤 11시)

엘니뇨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으로 급증한 모기의 실상을 살펴보고, 주택가와 상가 등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모기떼들의 극성과 함께 인간의 피해를 알아본다. 또한 모기란 어떤 곤충이고 그 일생은 어떠한 것인지 모기의 산란부터 교미까지 특수촬영으로 소개한다. 이제 더 이상 인간과 공존할 수 없는 모기의 박멸 방법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살펴본다.

순풍 산부인과(SBS 밤 9시 25분)

영규는 평소 미달에게 정의로운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영규는 오중이 자전거 타는 것을 보고 빼앗아 타다가 지명의 차 옆을 들이받고 도망친다. 마침 길을 가던 동네 할머니가 그 현장을 목격한다. 지명은 범인을 잡겠다고 가족들과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동네방네 수소문하던 끝에 동네 할머니가 목격자임을 알게된다. 영규는 동네 할머니를 피해 다니지만 마침 동네 할머니가 집에 온다. 할머니와 화장실에서 숙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시베리아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동물을 찾아서(EBS 밤 9시 50분)

시베리아 호랑이를 생포기. 야생 생태에서 굶어 죽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새끼 호랑이를 생포해 보호, 다시 야생 생태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졌다. 야생의 시베리아 호랑이가 생포되는 극적인 장면과 함께, 생포된 후 새끼 호랑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살펴본다.

건국 50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한민국」(KBS1 밤 10시 15분)

암울했던 유신의 겨울공화국을 지나 80년대에 이르기까지 폭압적인 독재정권에 맞서 이땅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사회정의와 공동선을 위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양심에 따라 옳은 일을 하다가 구속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조작된 사건과 고문으로 최소한의 인권마저도 유린당하고 간첩과 사상범이라는 누명으로 젊음을 희생당해야 했던 사람들. 이번시간에는 대한민국 역사속에서 조작된 사건과 고문으로 인해 억울하게 희생당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본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배여사는 금주와 은주가 또다시 술에 취해 업혀 들어오자 입을 딱벌린다. 게다가 은주가 기정 등에 업혀있는 걸 보고는 기정에게 흉이라도 잡힐까봐 걱정이다. 명원이 약을 사오자 배여사는 고생 좀 하게 먹이지 말라고 하면서도 새벽이 되자 북어국을 끓인다. 명원은 아침에 간신히 일어난 누나들에게 술 좀 마시지 말라며 푸념과 잔소리를 한다. 은주는 기정이 전화를 걸어 어제밤 내기에서 누가 이겼냐고 묻자 무승부라며 기운없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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