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부내 1급 5개와 중소기업청, 특허청 차장 등 1급 7개 자리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1급 내정 인사와 함께 40여명의 간부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차관보에 오강현 무역정책실장을, 기획관리실장에 한준호 무역위 상임위원을, 무역정책실장에 오영교 중소기업청 차장을, 특허청 차장에 김영철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자원정책실장에는 정장섭 자원정책심의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 이희범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에 신동오 무역정책심의관을 각각 승진 발령할 예정이다.
한편 일선에서 물러나는 김홍경 차관보는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서사현 자원정책실장은 한전정보네트웍 사장, 노영욱 기획관리실장은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영 장관은 『취임이후 6개월 만에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 인사는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와 형평성, 공평성을 원칙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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