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에어컨 전문업체인 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자동차 에어컨용 고성능 열교환기(SCC:Super Compact Condenser)를 적용한 초소형 가정용 에어컨 개발에 착수했다.
만도기계는 그동안 자동차 에어컨용으로 생산, 자동차업계에 공급해온 고성능 열교환기를 가정용 에어컨에 적용함으로써 냉방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크게 줄인 초소형 에어컨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아래 올 하반기 중 출시 예정으로 개발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만도기계는 이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에 대한 SCC 적용효과를 시험하고 내년부터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패키지에어컨을 중심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용 열교환기로 사용되는 SCC는 구리로 만든 기존 열교환기와는 달리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냉각핀을 파이프와 일체형으로 제작해 냉각성능을 30% 향상시킨 제품이다.
만도기계는 이를 가정용 에어컨에 적용함으로써 냉방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최대 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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