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원장 임관)은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등 입력기기와 모니터, 프린터 등 출력기기를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색인 자연색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컬러 입출력기기용 색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색처리기술은 다양한 광원 환경을 제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광원변환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이미지 데이터의 광원 정보를 모르는 경우에도 자연색에 가까운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술은 디지털카메라나 스캐너 등 영상 입력기기로부터 얻어진 이미지가 모니터로 출력될 때 동일한 물체라 하더라도 광원색이나 모니터의 색온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빈도가 높은 광원과 모니터의 색온도를 예측해 물체 고유색을 추정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모니터의 색온도와 프린터의 관찰 조건을 고려해 모니터에 나타난 컬러 이미지가 왜곡없이 컬러프린터로 출력되는 모니터프린터 색일치 기술도 개발됐다.
이 기술은 특히 네트워크를 통한 이미지 데이터 전송시에 정확한 색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을 거래할 때 부정확한 색 표현으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응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 가운데 프린터용 색처리 부분을 삼성전자와 함께 전용 반도체로 개발, 삼성전자의 컬러프린터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며 오는 연말까지 멀티미디어용 컬러 입출력 시스템과 가정용 디지털 사진시스템,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된 2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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