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휴대전화사업자인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은 미국 AT&T와 제휴해 미일간 국제전화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개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NTT도코모의 국제전화는 미일간 국제전용선을 경유하고 일본의 휴대전화망과 미국의 휴대 및 일반(유선)전화망을 연결하는 국제 공전공(公專公)서비스로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당분간은 발신만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착신 서비스도 제공된다.
미국측 접속 상대는 AT&T와 이 회사의 휴대전화 자회사인 AT&T와이어리스서비스이며, 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의 휴대전화 및 일반전화와 통화할 수 있게 된다.
통화요금은 평일 낮시간 3분 기준 5백40엔으로 국제전신전화(KDD)가 제공 중인 휴대전화이용 국제전화 표준요금보다 24% 가량 낮다.
NTT도코모의 저가 국제전화서비스 추진으로 고정(일반)전화에서 시작된 국제통화료 하락은 금후 휴대전화이용 국제전화부문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TT도코모는 미일간 국제통화 수요가 확대되면 이후 한국 등 아시아지역 및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