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오는 2000년부터 본사를 포함한 자사의 모든 지점과 전국 8백10개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에 의한 거래를 전면 실시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올해부터 2년간 총 11억엔을 투자해 자사 모든 제품의 견적, 수발주, 청구, 회수 등을 컴퓨터를 통해 네트워크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EDI시스템을 구축한다.
후지쯔는 우선 내년 7월부터 새로운 EDI 거래의 시험운영을 시작해 10월까지 대부분의 거래로 확대한 뒤 2000년 중에는 모든 거래에 100% 적용할 방침이다. 후지쯔측은 모든 거래에 EDI 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업 관련 작업이 대폭 간소화돼 연간 15억엔의 사무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EDI 표준화는 일본정보처리개발협회가 중심이 되어 업계별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유통과 일용품업계에는 EDI 거래가 일반화돼 있으나 전기, 전자, 자동차, 철강, 건설 등의 업계는 표준화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려 보급이 늦어져 왔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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